가수이자 배우, 예능 MC 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승기는 가수 활동을 한 2004년부터 현재(2022년)까지 한 번도 소속사로부터 음원료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18년간 자신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왔고,
음원 수익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아 음원 수익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알지 못하다가 최근 소속사에서 잘못 발송된 문자를 보고 음원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승기는 여러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지만, 정산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진영으로부터 "마이너스 가수에게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 줄 아느냐" 등의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회피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승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고, 내용증명을 받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권진영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이승기를 죽여버린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사실관계 확인과 법적인 문제의 여지가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한다."라는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이승기는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부터 "삭제", "되돌리다"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고, 유통 채널 별 음원 정산 내역을 보면 유실된 회계 자료를 제외하더라도 음원 수익만 약 96억 원이라고 합니다.
음반 제작비와 소속사와 정산 비율을 제하더라도 몇십억은 될 듯한데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권진영은 90년대 이선희의 매니저로 활동하다 이후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였습니다. 이승기와 배우 윤여정, 이선진 박민영을 영입하여 승승장구하였고, 2021년에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00%를 초록뱀 미디어에 440억 원에 양도하고, 본인 지분의 38% 약 167억 원의 주식을 소속 연예인과 임직원 전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2년에는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이승기 음원 수익 미지급 논란으로 어릴 적부터 활동해 온 소속 연예인에 대한 소속사의 가스 라이팅과 이승기의 스승 이선희는 그저 방관하고 있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나이에 연예인으로서 지금의 이승기가 있기까지 소속사에 대한 감사함과 그에 대한 의리를 지켜온 이승기가 전적으로 소속사를 신뢰해 왔고, 그게 가스 라이팅과는 무관한 거 같은 생각이고, 이선희도 그저 소속사 연예인일 뿐이고, 굳이 금전적인 관계에 대해 이승기와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듯합니다.
이선희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도 갖고 있지 않으며, 그저 소속 연예인이었을 뿐이며, 권진영 대표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내부 증언이 있습니다. 이승기, 이선희가 방송에 나와 사제지간으로 서로 아끼고, 챙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이 사건으로 둘 사이가 안 좋아지는 일은 없으면 좋겠네요.
과정에서 막말이 나왔든 간에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물러서지 않고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그 약속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연예계 사건의 특성상 이 사건 묻기 위해 다른 사건 불러오고 캐내고 하는 진흙탕 싸움이 되기 전에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고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네요.
'연예|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흥민 프로필, 연봉, 부상, 월드컵 활약까지! (0) | 2022.12.09 |
---|---|
조규성 축구선수 인스타 프로필 정보 (0) | 2022.11.30 |
한 눈에 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 (0) | 2022.11.23 |
BTS 정국의 월드컵 개막식, 월드컵 우승한 기분 뭐지? (0) | 2022.11.23 |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어떤 나라? (0) | 2022.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