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몰리스 게임, 포커판을 주름잡은 하버드생의 실화 영화 소개

1. 몰리스 게임의 줄거리

영화 몰리스 게임의 주인공 몰리 블룸은 국가대표 스키선수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몰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스키를 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을 높은 성적으로 입학한 수재입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엄한 아버지 밑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은 그녀는 어릴 적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19살에 스키 미국 국가대표가 됩니다.
솔트레이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시합. 몰리는 시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분석했고 승리할 자신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슬로프에 있는 나뭇가지가 몰리의 스키를 부츠에서 떨어지게 했고, 그녀는 그대로 눈 위에 곤두박질치고 맙니다.
그로부터 12년 후 호화로운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몰리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일어납니다. 문을 열지 않으면 부수고 들어가겠다는 경찰. 조심스레 현관을 열자 무장한 경찰들이 그녀를 체포합니다.
영화는 다시 몰리가 체포당하기 전 선발전에서의 부상을 회복한 이후로 돌아갑니다. 그녀는 하버드 로스쿨 입학 전 1년을 쉬며 클럽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영리한 몰리는 단골손님들 사이에서 일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 몰리를 지켜보던 딘은 몰리를 비서로 채용합니다.
딘의 개인비서로 일하게 된 몰리. 딘의 아침 식사 심부름과 욕까지 듣지만 돈이 아쉬워 그만둘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를 돌리라는 딘. 목록에 있는 사람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들도 있습니다.
딘을 도와 포커 게스트를 맞을 준비를 하는 몰리 그렇게 그녀는 포커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고, 명석한 두뇌와 매력으로 사람들을 포섭하여 포커계의 거물로 성장해 나갑니다.

2. 등장인물과 배경

영화 몰리스 게임은 실존 인물 몰리 블룸의 회고록 몰리스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에서와 같이 실제 몰리 블룸은 비버리힐스 포커계의 여왕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몰리스 게임의 감독은 애런 소킨으로 소셜 네트워크, 스티브 잡스 등의 각본을 맡았습니다. 몰리스 게임과 같이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몰리 블룸을 연기한 배우는 제시카 체스테인입니다. 제시카 체스테인은 27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하였습니다. 몇 년간 빛을 보지 못하다 헬프, 트리 오브 라이프라는 영화를 통해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젤 다크 서티, 인터스텔라, 미스 슬로운 등의 영화로 연기력을 증명하였고, 타미 페이의 눈이라는 영화를 통해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영화에서 포커를 잘 치는 유명 배우 플레이어 엑스는 마이클 세라가 연기했습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얼굴을 보면 어느 영환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약간 멍청하고 순진한 누구였다고 기억할 겁니다. 마이클 세라가 연기한 플레이어 엑스는 실제 할리우드 배우인 토비 맥과이어라고 합니다. 토비 맥과이어는 우리에게 1세대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착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 포커의 귀재였습니다.
몰리의 변호사 또한 낯이 익습니다. 몰리의 변호사 찰리를 연기한 배우는 이드리스 엘바입니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영화 토르의 헤임달을 연기했고,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에서 멋진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3. 총평

영화 몰리스 게임을 보게 된 것은 제시카 체스테인 때문입니다. 영화 헬프 에서의 순진하지만 귀여운 연기를 한 것과 달리 미스 슬로운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너무나도 다른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제시카 채스테인의 팬이 되었습니다. 몰리스 게임에서도 역시 뛰어난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몰리스 게임은 실화라서 더 끌리는 영화입니다. 이렇게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놀라웠습니다. 몰리 블룸이 포커판에 있던 시기는 그녀가 20대 초중반 정도일 때였습니다.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영화에서 보여준 상황 판단과 행동력에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입니다. 저 명언이 영화의 내용을 함축해주는 거 같습니다. 그저 도박을 소재로 한 오락영화가 아닌 몰리 블룸의 스키선수로서의 실패 또 그걸 딛고 일어서는 과정, 그리고 포커의 여왕에서 또다시 밑바닥으로 내려가지만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