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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조 블랙의 사랑, 눈이 즐거운 저승사자와의 로맨스 영화 소개

by 리뷰하고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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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63번째 생일을 앞둔 대기업의 회장 빌. 언제부턴가 환청을 듣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두 딸이 있습니다. 첫째 딸 앨리슨은 어느 때보다 아버지의 생일 성대하게 치러주고 싶어 분주합니다. 둘째 딸 수잔은 의사입니다. 아버지의 사업과는 별개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수잔. 빌은 현재 자기 오른팔 드류와 사귀고 있는 게 못마땅합니다. 빌은 딸 수잔이 그녀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버지와 그런 이야기를 나눈 수잔. 잠시 들른 카페에서 우연히 한 남자와 대화하게 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운명적인 무언가를 느낍니다. 하지만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달려온 자동차가 남자를 덮칩니다. 가족들이 모인 빌의 저녁 식사. 딸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환청이 들립니다. 자신이 와있다는 목소리. 빌은 목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서재로 갑니다. 모습을 나타낸 목소리의 주인공은 둘째 딸 수잔이 아침에 만난 남자였습니다. 빌을 데려가기 위해 온 저승사자가 아침 교통사고가 난 남자의 몸을 빌려 나타났습니다. 빌을 데려가기 위해 그를 지켜보던 저승사자는 인간 세상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빌에게 제안합니다.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줄 테니 자기에게 인간 세상을 보여 달라고 제안합니다. 자기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는 빌은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빌은 저승사자를 가족들에게 소개합니다. 빌은 생각나는 데로 저승사자의 이름을 조 블랙이라고 소개합니다. 수잔은 아침에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한 조의 모습에 혼란스럽습니다. 빌의 회사까지 함께 하는 조. 사람들은 저 나름대로 조의 정체를 생각하고 의심합니다. 사람들에게 의문투성이인 조. 하지만 정작 조 본인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며 사람들의 의혹은 점점 더 커집니다.

2. 등장인물과 배경

1998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20년이 넘은 오래된 영화입니다. 영화 조 블랙의 사랑은 1934년에 만들어진 명절에 나타난 저승사자라는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배우들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조 블랙을 연기한 브래드 피트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조 블랙의 사랑에서는 거칠고 남성적인 배우 브래드 피트보다는 예쁜 미소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브래드 피트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화가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브래드 피트의 팬으로서 좋은 소식이 가득하길 바라지만 브래드 피트에 대해 검색을 해 보면 현재 안면인식 장애로 고통받고 있고, 전 부인 앤젤리나 졸리와 법정 싸움 등 안타까운 소식이 많습니다. 빌 역을 맡은 배우는 앤서니 홉킨스입니다. 우리에게는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박사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앤서니 홉킨스는 1987년생 올해로 84세입니다. 머리카락이 줄어든 거 빼고는 20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도 중후한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여전해 보입니다.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영화 더 파더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아 최고령 수상자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둘째 딸 수잔 역을 맡은 배우는 클레어 폴라니라는 배우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 느낌이지만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제가 본 게 없습니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편안한 옷을 입고 나오든 의사 가운을 입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1971년생으로 50이 넘는 나이지만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3. 총평

영화 조 블랙의 사랑은 영화 포스터의 남녀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리뷰를 찾아보니 평점이 굉장히 높아 보게 된 영화입니다. 제목에서 고전의 향기가 물씬 풍겨 조금 지루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극적인 반전이나 큰 위기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을 처음 대하는 조의 모습, 회사 경영을 둘러싼 사건, 수잔과의 로맨스 등 빽빽하게 들어찬 구성은 지루할 틈이 없게 합니다. 또 남녀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거워 거의 3시간에 가까운 러닝 타임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조와 수잔 나오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둘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지만,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은 영화 초입 빌과 수잔이 전용기를 타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입니다. 대기업 회장님인 빌의 삶에 대한 자세를 보여주기도 하고, 아버지로서의 사랑이 드러나는 장면인데 진부할 수 있는 대사들이 참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또한 눈을 사로잡습니다. 폭죽이 터지는 밤에 조와 수잔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인데요 보라색과 붉은색 폭죽 아래 서 있는 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결말마저 깔끔해서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본 영화였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배우들과 사랑과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조 블랙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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